■ 진행 : 호준석 앵커 <br />■ 출연 : 강성곤 건국대 언론대학원 초빙교수 <br />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r /> <br /> <br />한글이 세계 최고의 글자라는 것은 저희가 학교 때 많이 배웠었지만 전 세계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렇게 우리 글, 우리 말을 배우는 시대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가 한글날이었고 이제 바른 글, 바른 말 쓰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한, 우리에게 또 전 세계에 중요한 그런 때가 왔습니다. 우리 말, 우리 글에 대해서 깊이 천착을 해왔고 37년 동안 KBS 아나운서로 재직을 했고요. 지금은 건국대 언론대학원 초빙교수인 강성곤 초빙교수에게 한글날 맞아서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평생을 언어, 특히 우리 말, 우리 글에 주목하면서 살아오셨는데 눈만 뜨면 그런 게 딱 보이시는 거죠? <br /> <br />[강성곤] <br />그렇죠. 저는 요즘도 하루에 20번 정도는 사전을 펴는 것 같아요. 배움이 끝이 없습니다. 특히 우리 말, 방송 언어 제가 이 분야에 아나운서 생활을 하면서 아나운서는 37년 그리고 이 분야 방송 언어, 한국어는 한 24년 연구하고 있습니다. <br /> <br /> <br />과거에 비하면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 글, 이제 21세기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말과 글이 됐는데 과거보다 바른 말과 바른 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과거보다 더 나아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좀 걱정되는 게 많으십니까? <br /> <br />[강성곤] <br />양극단으로 가는 것 같아요. 우리 말의 위상은 세계적으로 상당히 높아졌는데 언어 파괴라든지 언어 오염 측면은 글쎄요. 제가 비관적으로 봐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퇴보한 것 같아요. <br /> <br /> <br />우리 세종대왕께서 많이 가슴 아파하고 계신 것 같습니까? <br /> <br />[강성곤] <br />네, 그럴 것 같아요. <br /> <br /> <br />공공언어가 그래서 중요하다, 그걸 강조하신다면서요? <br /> <br />[강성곤] <br />공공언어라는 게 정부나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 온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언어거든요. 10여 년부터 국립국어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공공언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대목에서 바로 우리 언어 현실이 그대로 반영돼요. 그러니까 공공언어에 뭐가 아쉬운 점이 있느냐 하면 너무 어려운 한자가 많다. 그리고 외국어, 외래어 오남용이 많다. 길고 복잡한 문장이 많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3101011154641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